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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마스 스포츠중계 당일, 넷플릭스 앱을 열면 NFL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어요.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선 매주 목요일 밤마다 NBA 경기가 켜지고요. 유튜브TV에선 NFL 선데이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.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포츠 중계는 케이블이나 지상파의 영역이었는데, 이제 OTT 앱 아이콘을 누르는 게 당연해졌죠.흥미로운 건, 넷플릭스나 아마존이 갑자기 스포츠 팬이 돼서 중계권을 사들이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. 이들에게 스포츠는 '콘텐츠'라기보다 '구독 비즈니스의 엔진'에 가까워요. 경기 하나를 사는 게 아니라, 가입을 만들고 해지를 막고 광고 단가를 올리는 복합 자산을 사는 거죠. 그래서 지금 벌어지는 건 "누가 더 좋은 경기를 중계하느냐"가 아닌,, "누가 스포츠를 가장 비즈니스적으로 잘 설계하느냐"의 싸움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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